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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연구소

Coldplay, 영국의 록 밴드 콜드플레이에 대하여

by 자바슈크림 2022. 8. 16.

콜드플레이는 어떤 밴드인가요?

콜드플레이(Coldplay)는 1996년에 결성된 영국의 록 밴드입니다. 밴드의 멤버는 5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컬과 피아니스트 크리스 마틴, 기타리스트 조니 버클랜드, 베이시스트 가이 베리맨, 드러머 윌 챔피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필 하비입니다. 멤버들은 UCL(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만났습니다. 1999년 그들은 독일-영국 음반 회사인 Parlophone과 계약했습니다. 밴드의 데뷔 앨범 'Parachutes'은 2000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앨범에는 히트곡 'Yellow'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앨범은 브릿 어워드에서 올해의 '영국 앨범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상'도 수상하게 됩니다. 그들의 두 번째 앨범인 'A rush of blood to the head'는 2002년에 발표됩니다. 이 앨범도 이전과 같은 상을 받았습니다. 콜드플레이의 세 번째 앨범인 'X&Y'는 2005년에 발매됩니다. 이 앨범은 그 해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됩니다. 다음 발표한 앨범인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까지 그들의 인기는 식지 않고 이어집니다. 이 음반으로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록 앨범상'을 수상합니다. 이 음반의 타이틀 곡인 'Viva la vida'는 21세기 영국과 미국에서 모두 1위에 오른 첫 번째 영국 그룹의 싱글이 됩니다.

이후에도 많은 앨범 활동과 라이브 활동을 이어갑니다. 각각의 음반들은 독특한 주제를 제시합니다. 장르에서도 일렉트로니카, 엠비언트, 팝, R&B, 펑크, 클래식, 재즈 퓨전, 프로그레시브 록 등 독특한 스타일을 시도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콜드플레이는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 50장 중 3장, 역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콜드플레이는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Forbes' 잡지는 그들을 현재 얼터너티브 음악 씬의 표준으로 묘사합니다. 그들의 노래 중 단 한곡을 들어봐야 한다면, 'Yellow' 또는 'Viva la vida'를 들으셔야 합니다.

 

콜드플레이의 작업 방식과 음악 스타일

콜드플레이의 베이시스트 가이 베리먼은 그들의 작업 방식에 대해 '밴드는 음악 작업 전에 제목과 콘셉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밴드가 테마를 갖고 작업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019년 유튜브 인터뷰에서 크리스 마틴은 그들의 노래 제작 방식을 '연속된 문(a series of door)'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멤버들 모두가 아이디어를 내면서 한 가지씩 음악에 반영해 나가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늘 이런 방식처럼 순차적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베이스 리프나 기타 리프로 곡이 완성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 반복되는 리프를 만들어서 곡을 완성하는 방법은 록 밴드가 자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기타가 밴드의 핵심 사운드를 이끌던 시절에는 이 방식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콜드플레이는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에, 이런 방식 외에 멤버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고 생각됩니다.

콜드플레이의 음악을 장르로 살펴본다면 얼터너티브, 브릿 팝, 팝 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장르만으로 그들의 음악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초기 히트곡 'Yellow'부터 최근의 곡까지 살펴본다면 그들은 수많은 사운드를 시험해왔습니다. 초기 밴드가 발매한 EP 앨범은 '드림팝'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0년에 발표한 'Prarachutes'는 '멜로딕 팝'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이후에 발표된 음악들은 신시사이저와 일렉트로닉의 영향을 더 받습니다. 그들의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앨범 이후에는 일렉트릭 바이올린, tack piano, indian santoor,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악기를 시험합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Viva la vida'는 '바로크 팝'으로 분류됩니다.

 

콜드플레이에게 영향을 준 음악

콜드플레이는 A-HA, U2, Oasis의 음악과 비교되어왔습니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팬으로 알려져 있어서 그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벨기에의 싱어송라이터 스트로에 언급하면서, '그는 나에게 완전히 영감을 주는 사람들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기타리스트 조니 버클랜드는 스톤 로즈(Stone Roses)가 자신이 기타를 배운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 캐럴 킹, 조이 디비전, 토킹 헤드스 등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들어간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시스트 가이 베리맨은 제임스 브라운, 마빈 게이, 쿨 앤 더 갱, 펑크 브라더스 같은 예술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의 음악적 취향에 대해 '비틀스나 모타운 없이는 살 수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드러머 윌 챔피언은 젊은 시절 밥 딜런, 톰 웨이츠 등의 전통 포크 음악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진저 베이커, 데이브 그롤, 존 본햄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드러머로 언급했습니다. 2008년의 앨범 'Via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는 My bloody valentine, blur 등에게서 영감을 받아서 '아트 록'의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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