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다이아토닉 스케일 코드에 대해 알아보자

마이너 다이아토닉 스케일이란 무엇인가

마이너 다이아토닉 스케일(minor Diatonic scale)이란 마이너 스케일의 7개 음을 변화시키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C minor scale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도, 레, 미b, 파, 솔, 라b, 시b, 도'의 7개 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만약 '도#'이라는 음을 사용하려고 한다면 괜찮을까요? 네! 여러분이 원한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드를 만들 때도 복잡해지고 멜로디도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정해진 7음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합니다. 그 약속이 바로 '다이아토닉(Diatonic)'입니다. 그래서 C minor Diatonic scale이라고 하면, C minor scale과 구성음이 똑같습니다. 하지만 C minor scale은 그 구성음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C minor Diatonic scale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변화하는 순간, Non-Diatonic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다이아토닉(Diatonic)'을 사용해야 할까요? 작곡에서는 일반적으로 7 음계를 사용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Major Scale과 minor scale 모두 7 음계입니다 7개의 음으로 구성되어있다는 의미입니다. 한옥타브 내에 존재하는 음의 개수는 모두 12개입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7음을 제외하면 5음이 남게 됩니다. 우리는 이 5음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7개의 음으로 구성된 코드 이외에 매우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코드를 찾아야 합니다. 멜로디를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7개의 재료로 만들 때와 12개의 재료로 만들 때, 재료가 많으면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재료가 적으면 만들기 쉬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마이너 스케일로 작곡을 할 때, 멜로디를 쉽게 만들고 코드 진행을 알맞게 만들려면 '다이아토닉'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마이너 다이아토닉 스케일의 종류

마이너 스케일(mionr scale)에 대해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마이너 스케일은 음 사이의 관계 때문에 3가지 스케일이 존재합니다. 내추럴 마이너 스케일(Natural minor scale),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Harmonic minor scale),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Melodic minor scale)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마이너 다이아토닉도 3가지가 존재합니다. 내추럴 마이너 다이아토닉 스케일(Natural minor Diatonic scale)은 나란한조(relative key)의 메이저 스케일(Major Scale)과 음이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C Natural minor Diatonic scale은 Eb Major Sclae과 동일합니다. 여기에서 7번째 음을 반음 올려줍니다. 이끔음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되면 C Harmonic minor Diatonic scale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6번째 음 또한 반음 올려줍니다. 그러면 C Melodic minor Diatonic scale이 됩니다. 이것의 구성음은 '도, 레, 미b, 파, 솔, 라, 시'의 7개 음입니다. C Major Sclae의 음과 3번째 음을 제외하고 모두 동일합니다. 이렇게 7개의 음들을 결정한 다음 구성음을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면 '다이아토닉'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작곡을 하거나 편곡을 하면 훨씬 쉽게 느껴집니다. 음이 7개로 결정되면, 코드도 7개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마이너 다이아토닉 스케일 코드(minor Diatonic scale Chord)

이제 3가지 마이너 다이아토닉 스케일을 이용해서 코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C Natural minor Diatonic scale Chord부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Cm7, Dm7b5, EbM7, Fm7, Gm7, AbM7, Bb7입니다. 여기서 이끔음을 만들어준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Harmonic minor scale)은 1번째, 3번째, 5번째, 7번째 코드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CmM7, EbaugM7, G7, Bdim7이 됩니다. 마이너 스케일은 하모닉 마이너가 되어야 '도미넌트(Dominant)'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내추럴 마이너에서는 '도미넌트(Dominant)'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제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Melodic minor scale)입니다. 6번째 음이 변화되기 때문에 2번째, 4번째, 6번째, 7번째 코드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Dm7, F7, Am7b5, Bm7b5가 됩니다. 이래서 마이너 스케일을 이용해서 작곡을 할 때는 메이저 스케일보다 어렵게 느껴집니다. 마이너 스케일에서 생각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3가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면 마이너 곡은 빠르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 다이아토닉 스케일 코드는 7개의 음과 7개의 코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너 다이아토닉 스케일 코드는 3가지 종류의 스케일과 15개의 코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내용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하모닉 다이아토닉 스케일 코드(Harmonic minor scale chord)만으로 작곡을 시도해보아도 좋습니다. 내추럴 마이너보다는 하모닉 마이너가 마이너 곡의 느낌을 쉽게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아토닉'의 개념 자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내추럴 마이너 스케일(Natural minor scale)만을 가지고 작곡을 시도해보아도 좋습니다. 그 이후에 7번째 음만 반음 올려서 연주해보십시오. 쉽게 마이너 스타일의 작곡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