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스피커란 무엇인가요?
스피커는 우리에게 익숙한 장비입니다. 소리가 나는 장치에 연결해서 증폭된 소리를 우리에게 크게 들려줍니다. 악기가 없는 집은 있어도 스피커가 없는 집은 없을 것입니다. 스피커를 따로 구입하지 않았더라도 우리가 가진 많은 가전제품에서 스피커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TV에 스피커가 달려있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볼 때 좋은 음질로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TV에는 성능이 좋은 스피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V 가격이 비싸지면 더 좋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 스피커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해서 사운드바를 따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TV 이외에도 스마트 스피커를 많이 구입합니다. AI와 대화하고 가전제품을 컨트롤할 수도 있기 때문에 최근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AI에게 노래를 추천받고 바로 노래를 듣습니다. 정말 편리해졌습니다.
저는 예전에 CD를 구매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작게는 CD 플레이어를 이용해서, 크게는 오디오 시스템에 연결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한 이후에는 카오디오를 이용해서 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스피커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러분들은 음악을 들을 때 어떤 장비를 사용하시나요? 그 장비는 소리가 나는 부분과 스피커가 분리되어 있나요? 아니면 TV처럼 일체형인가요? 대부분 일반적인 형태의 스피커를 사용하고 계실 것입니다. 아니라면 위의 예시처럼 사운드바 등을 구입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장비들은 음악을 더 좋게 들리게 만들어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좋은 점일까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음역대를 듣고 싶을 때는 이런 일반적인 스피커는 단점을 갖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전문가들에게는 '소리가 너무 예쁘게만 들린다'라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스피커와 모니터 스피커의 차이
그렇다면 위와 같은 일반 스피커와 모니터 스피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처음 모니터 스피커를 들어본 사람들은 '소리가 이상하게 난다.'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전체 음역대가 부드럽게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스피커는 모든 소리들이 부드럽게 들리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들리지 않는다면 지금 사용 중인 스피커는 너무 저렴한 제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다시 모니터 스피커 사운드를 들려주면 '어떤 악기가 너무 잘 들린다!'라고 말합니다. 이쯤 되면 모니터 스피커의 기능을 거의 알아챈 것입니다. 일반 스피커와 다르게 모니터 스피커는 모든 음역대를 날것 그대로 들려주려 노력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모니터링이 되기 때문입니다. 모니터링은 '있는 그대로를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작곡가나 연주자의 의도를 그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모니터링은 음악의 영역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런 모니터 스피커의 특징을 좀 더 이론적으로 표현하자면 '오디오 신호를 평탄하나 주파수로 제공한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주파수가 스피커를 통해 평평하게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듣는 사람의 위치도 매우 중요합니다. 모니터 스피커를 구매 후 매뉴얼을 살펴보면, 스피커의 높이와 듣는 사람의 위치와 각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합니다. 아무리 좋은 모니터 스피커를 구입해도 스피커의 뒤에서 소리를 듣는다거나 일어서서 천정 가까이에서 듣는다면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때문에 일반인들과 음악인들에게 '좋은 소리'라는 개념이 달라집니다. 일반인들에게 '좋은 소리'란 '부드럽고 예쁘게 들리는 소리'이고 음악인들, 특히 레코딩을 중요시 여기는 음악인들에게는 '모든 주파수가 깔끔하게 들리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청음을 위해서는 '모니터 스피커'가 필수입니다.
정확한 청음을 위해 필수인가요?
최근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앰프와 스피커는 상당히 고가입니다. 녹음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제품보다 더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반대로 음악인들에게 필요한 모니터 스피커는 가격대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사용을 많이 권해드립니다. 미디를 할 때 필수 장비인지 물어보신다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모니터 헤드폰 등의 대체장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이 낮아진 가격대를 감안한다면, 그리고 외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녹음실 환경이 갖춰져 있다면 당연히 구입해야 하는 장비입니다. 작은 녹음실에서는 5인치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저도 야마하의 5인치 제품을 사용 중입니다. 모니터링 환경을 갖춰야 하는 공간이 크지 않다면 인치가 작은 제품도 괜찮습니다. 공간의 크기에 따라 8인치 제품 이상도 있으니, 자신의 환경에 잘 맞는 크기를 먼저 고르는 걸 추천드립니다. 출력을 조정할 수 있는 앰프가 있다면 '패시브 스피커'를 구입하면 됩니다. 하지만 앰프와 스피커가 함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제품을 '액티브 스피커'라고 부릅니다. 좋은 앰프를 사용하고 관리하는데 큰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액티브 스피커'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액티브 스피커'의 성능이 많이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미디 공부를 시작하고 나면 녹음이나 믹싱을 많이 하게 되는 때가 오게 될 것입니다. 이 때는 정확한 모니터링의 필요성에 대해 많이 느끼게 됩니다. 미디 공부의 시작 단계에서는 필수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이럴 때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모니터 스피커를 구입할 때는 성능이 좋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스피커 스탠드 등도 함께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구입 전에 꼭 해당 내용을 많이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디연구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타의 소리를 변화시켜주는 장치, 기타 이펙터 (0) | 2022.06.29 |
---|---|
멀티 채널 사용을 위한 장비, 믹서 선택 가이드 (0) | 2022.06.28 |
피아노의 종류와 미디에서의 쓰임새 (0) | 2022.06.26 |
기타리스트를 위한 악보 프로그램, 기타프로 (0) | 2022.06.25 |
개러지밴드, 아이폰에서 무료 사용 가능한 시퀀서 (0) | 2022.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