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 케이블은 무엇입니까
미디 데이터를 전송하는 케이블을 '미디 케이블'이라고 합니다. 주로 전자 음악 장치끼리 연결하는 데 사용합니다. 드럼 머신이나 컨트롤러 같은 장비들은 미디 신호를 보내고 받을 수 있습니다. 꼭 미디 장비가 아니더라도 미디 데이터 전송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시사이저와 같은 기기들입니다. 평소에 다른 역할을 하는 기기들끼리도 미디 단자를 이용해서 서로 연결하면, 미디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미디는 전자음악의 표준입니다. 원래는 기기간의 데이터 전송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컴퓨터에서 더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음의 높낮이나, 음의 길이, 세기, 템포 등을 미디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 데이터를 기기들 간에 전송하고, 그 기기들이 소리 나게 만듭니다. 미디 케이블의 모양은 원형으로 된 5핀 케이블입니다. 가끔 7핀 케이블도 있습니다. 5핀 케이블은 7핀과 연결 가능합니다.
미디 케이블은 미디 포트에 연결합니다. 미디 포트의 종류는 3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MIDI IN' 포트입니다. 미디 신호가 들어가는 곳입니다. 여기로 들어온 미디 신호가 그 미디 기기를 작동하게 합니다. 두 번째로는 'MIDI OUT' 포트입니다. 반대로 여기로는 미디 신호가 나가게 됩니다. 현재 그 기기를 움직이게 하는 미디 신호가 밖으로 전송됩니다. 이 신호를 다른 기기가 받아서 함께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디 신호의 흐름은 'MIDI IN'포트에서 'MIDI OUT'포트 방향입니다. 그래서 미디 케이블을 연결할 때 방향을 생각하면서 연결해야 합니다. 미디 케이블의 양쪽은 똑같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연결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디 신호의 방향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미디 케이블을 이용해서 여러 개의 장비를 연결하기
'MIDI IN' 포트와 'MIDI OUT' 포트뿐이라면 2개의 기기만 연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미디 신호는 여러 개의 장비에 동시에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디 포트의 종류가 3가지입니다. 마지막 한 가지 포트는 바로 'MIDI Thru'입니다. 이 포트는 'MIDI IN'으로 들어온 미디 신호를 그대로 전송해줍니다. 그래서 다른 미디 장비에 연결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렇게 연결된 장비에서 또 같은 방법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 장비에도 'MIDI Thru' 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연결하면 원하는 만큼 미디 장비들을 연결해서 동시에 신호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미디 신호를 분배해주는 분배기도 있습니다. 하나의 'MIDI IN' 포트와 여러 개의 'MIDI OUT'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배기가 있다면 'MIDI Thru' 포트를 이용하지 않아도 여러 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장비가 3가지 이상이라면 미디 신호 분배기를 사용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에도 미디 포트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장비의 개수를 보고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연결을 위한 장비가 필요할지, 미디 케이블을 순서대로 연결하지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디 케이블을 컴퓨터와 연결하기
그렇다면 컴퓨터와는 어떻게 연결해야 할까요? 바로 미디 인터페이스를 이용합니다. 미디 인터페이스는 미디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와 USB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미디 포트 3가지 종류가 모두 있습니다. 그 포트에는 미디 장비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USB 포트를 컴퓨터와 연결합니다. 그러면 미디 신호를 변환해서 컴퓨터가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외부 기기의 'MIDI OUT'포트에서 미디 인터페이스의 'MIDI IN' 포트로 연결하면 됩니다. 반대로 컴퓨터가 만든 미디 데이터를 외부 기기로 보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디 인터페이스의 'MIDI OUT' 포트에서 외부 기기의 'MIDI IN' 단자로 연결하면 됩니다. 이렇게 미디 신호가 이동하는 방향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연결하면 아무런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또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미디 장비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미디 신호의 방향에서 어려움을 느낍니다. 쉽게 기억하면 됩니다. 미디 신호를 만들어내는 곳이 'Master' 그 신호를 받아서 사용하는 곳이 'Slave'입니다. 'Master' 기기는 'MIDI OUT' 포트에 연결하고, 'Slave' 기기는 'MIDI IN' 포트에 연결하면 됩니다. 'OUT에서 IN으로!'입니다.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미디 케이블을 사용할 때 케이블의 길이도 중요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길이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길이가 너무 길게 되면 데이터 흐름에 방해를 줄 수 있습니다. 미디 케이블은 5m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미디 장비들을 한 군데 모아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것을 위해 랙 마운트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똑같은 규격을 이용해서 랙에 꽂아놓는 방식입니다. 녹음 스튜디오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미디연구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아토닉 스케일 코드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2.07.24 |
---|---|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란 무엇인가요 (0) | 2022.07.23 |
코드 트리거, 코드 자동 입력 기능 사용하기 (0) | 2022.07.21 |
애플의 시퀀서, 로직프로의 기본 화면 구성 (0) | 2022.07.20 |
리듬 연구하는 시간, 셔플 리듬을 알아보자 (0) | 2022.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