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토닉 스케일이란 무엇인가요
실용음악 화성학을 공부하면 처음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다이아토닉 스케일(Diatonic Scale)'입니다. 음을 나열한 스케일과 음을 동시에 연주하는 코드는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정의를 만들어놓은 '다이아토닉 스케일'에서 어려움을 느낍니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우선 스케일을 알아야 합니다. 스케일은 음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입니다. '도' 다음의 음은 '레'입니다. '레' 다음 음은 '미'입니다. 이렇게 순서대로 음을 쌓아 올리면 한 옥타브 위의 '도'까지 나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순서대로 만들어진 '도레미파솔라시도'를 'C Major Scale'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다이아토닉의 개념이 만들어집니다.
'도'와 '레' 사이에는 음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도#'입니다. 다른 말로 '레 b'이라고 부릅니다. 이 음은 사용해야 할까요? 사용하지 말아야 할까요? 정답은 '사용할 수 있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음의 개수가 많아지면 곡을 만들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연주하기도 어려워집니다. 3개의 음으로 만들 수 있는 멜로디는 몇 가지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10개의 음으로 만들 수 있는 멜로디는 어떨까요? 정말 많은 개수의 멜로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창의력이 높은 경우에는 개수가 많은 것이 유리하지만, 음악을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는 음의 개수가 적은 것이 작곡과 연주를 하기 편합니다. 그래서 음의 개수를 제한 하기로 했습니다. '도레미파솔라시'의 7개를 이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면 '도#', '레#', '파#', '솔#', '라#'의 5음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개념이 바로 '다이아토닉 스케일(Diatonic Scale)'입니다.
다이아토닉 스케일의 예시
다시 설명드립니다. '다이아토닉 스케일'은 일종의 개념입니다. 우리가 서로 나눈 약속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C Major Diatonic Scale'을 사용하겠습니다. 그러면 우선 'C Major Scale'의 7개 음을 찾습니다. '도레미파솔라시'입니다. 그리고 이외의 5개 음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도레미파솔라시' 7개의 음만 사용해서 작곡하고 연주하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이아토닉 스케일'입니다. C Major Scale의 7음은 서로 잘 어울립니다. 순서 없이 아무렇게 연주해도 괜찮은 멜로디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Major Scale이 잘 어울리는 7개 음들을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이 음들만으로 연주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면 '도'를 연주하고 '라'를 연주해도 잘 어울립니다. 그러니까 이 음들만으로 작곡을 하면 이상한 멜로디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건반 하나를 연주해 보십시오. 이상하게 들릴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이아토닉 스케일'의 약속을 깼기 때문입니다.
위의 예시처럼 '다이아토닉 스케일'은 작곡과 연주를 쉽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악인들 서로의 약속입니다. 악보를 받고 'C Key'라는 것을 확인하면 'C MAjor Diatonic Scale로 연주하면 되겠구나!'라고 누구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이아토닉 스케일로 연주하면 모두 어울리는 음들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곡을 할 때는 화성에 알맞은 정확한 음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즉흥 연주를 할 때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모두 음악을 처음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다이아토닉 스케일 코드를 찾아보자
이렇게 배운 '다이아토닉 스케일'은 '다이아토닉 스케일 코드'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이것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개념 또는 우리 서로의 약속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다이아토닉 스케일'의 7개 음을 이용해서 코드를 쌓아올립니다. 그러면 '다이아토닉 스케일 코드(Diatonic Scale Chord)'가 됩니다. 7개 음을 기준으로 코드를 쌓아 올렸기 때문에 코드도 7가지가 만들어집니다. 이 7개의 코드는 각각의 위치와 역할을 가집니다. 위치는 로마자 기호를 이용합니다. 'I', "II", 'III', 'IV', 'V', "VI', 'VII'으로 표시합니다. 역할은 3가지가 있습니다. '토닉(Tonic)', '서브 도미넌트(Sub-Dominant)', '도미넌트(Dominant)'입니다. 잘 어울리는 음들로 만든 코드들이기 때문에 7개의 코드도 모두 사용하기 쉽습니다. 어떤 순서대로 연주해도 좋은 '코드 진행'이 됩니다. 예를 들어 'I-III-IV-V'의 순서대로 연주합니다. 그러면 금방 한 곡의 반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순서는 여러분들이 마음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순서로 연주해도 좋은 코드 진행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다이아토닉 스케일'을 배우는 이유입니다.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작곡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다이아토닉(Diatonic)'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이해가 힘들다면 위의 예시처럼 연주해보면 됩니다. 그러면 음들이 불협화음 없이 연주될 것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한 곡의 반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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