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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연구소

작곡을 잘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

by 자바슈크림 2022. 6. 22.

작곡이란 무엇인가요?

작곡이란 음을 이용해서 듣기 좋은 노래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TV에서 들을 수 있는 대중가요가 있습니다. 사운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카페에서 들을 수 있는 연주곡이 있습니다. 게임 속의 배경음악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노래와 사운드를 만드는 행위를 작곡이라고 합니다. 노래는 다시 가사를 쓰는 행위와 멜로디를 쓰는 행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노래에는 노래말이라는 게 있어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노랫말이 없다면 보통은 연주곡이라고 부릅니다. 보컬이 부르는 목소리가 없이 악기의 연주만으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다시 멜로디 연주와 코드 연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라고 부르는 것이 멜로디이고 그 반주가 코드 연주라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살펴보아도 작곡은 단순한 행위가 아닙니다. 매우 복합적인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작곡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더 복잡합니다. 노랫말을 잘 만들어서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고, 실제 저작권에 해당하는 멜로디를 잘 만들어서 히트곡을 완성해야 합니다. 반주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최신 유행하는 사운드로 트랙을 채워나가야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화성학이라는 요소도 포함이 됩니다. 이론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몰라도 작곡할 수 있을까요? 네! 당연히 작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만들어내기는 힘듭니다. 그런 내용들은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를 한 다음 비슷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작곡에 필요한 요소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데는 화성학이라는 학문이 필요합니다. 음을 옆으로 나열한 스케일과, 음을 동시에 연주하는 코드부터 알아야 합니다. 각각의 요소가 곡의 느낌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클래식 화성학은 음과 음 사이의 관계를 중요시 여겼습니다. 음의 진행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지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실용음악 화성학이라는 책을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클래식 화성학과는 다르게 코드의 진행을 위주로 공부한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요즘의 작곡가들이 많이 쓴다는 '머니 코드'도 이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대중가요'는 어느 정도의 틀이 정해져 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성이 복잡해지고 연주가 어려워지면 대중들은 관심을 덜 갖게 됩니다. 미디를 관심 있어하시는 분들은 분명 대중가요의 영역을 더 관심 있게 지켜볼 것입니다. 대중들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어야 내 곡이 더 알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용들은 자연스럽게 편곡과 연결됩니다.

사운드 영역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작곡을 할 때 피아노만 사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너무 전통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어쿠스틱 한 느낌의 곡을 만들어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당연히 어쿠스틱 기타가 필요할 것입니다. 단순한 코드 진행이라도 악기가 바뀐다면 작곡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어쿠스틱 한 느낌의 곡은 기타 연주에 보컬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드럼 연주를 더한다면 곡의 리듬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타를 연주할 수 있어야 하고 드럼을 연주할 수 있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미디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가상악기나 샘플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곡에 필요한 요소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작곡을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작곡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제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작곡을 잘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표현해 보는 것'입니다. 똑같은 '크리스마스 축하'곡을 만들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누구는 피아노로 코드만 연주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는 '벨' 소리를 넣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곡 안에 담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어린 친구들은 '락' 사운드로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멜로디를 만드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멜로디라도 느릿느릿 부를 수도 있습니다. 강하게 힘 있게 불러서 합창곡처럼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처럼 같은 작곡의 재료를 가지고 수많은 조합과 표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어렵게 만들려고 하면 안 됩니다. 어렵거나 화려하게 만들면 곡이 멋있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곡을 잘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다양하게 표현해보는 연습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당연히 쉽게 표현하고, 많이 표현해보아야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악기 연주입니다. 절대음감이나 좋은 음감을 타고난 사람들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음을 내어주는 악기를 곁에 두고 연주해야 합니다. 피아노라면 좋겠습니다.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악기라면 기타도 추천드립니다. 멜로디 연주도 좋고 코드 연주도 좋습니다. 많은 연주를 통해 음감도 높이고 연주력도 높이면 분명 작곡에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리듬감도 좋아지면 더 신나는 노래도 만들 수 있습니다. TV에서 보았던 유명 작곡가들의 스타일을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지금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잘 표현해 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것을 다양하게 풀어낼 수 있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 작곡을 잘하는 방법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기록(녹음)하고 수정(편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미디의 도움을 받아나간다면 더 좋은 작곡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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