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 마이킹으로 기타 녹음하는 과정과 중요한점

앰프 마이킹이란 무엇입니까

녹음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좋은 소리를 담는 것입니다.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많은 장비를 사용합니다. 그중에서도 소리를 내어주는 장치인 앰프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기타를 연주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주자는 자신의 연주 세팅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와 이펙터, 앰프를 사용합니다. 그렇게 나오는 소리를 이용해서 연주하고 공연합니다. 그렇다면 그 소리를 그대로 담기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마이크를 이용해야 합니다. 보컬의 목소리도 좋은 소리를 담기 위해 좋은 마이크를 이용합니다. 기타 소리가 나는 최종 목적지는 기타 앰프입니다. 그 앞에 마이크를 위치시킵니다. 그리고 녹음합니다. 이것을 '앰프 마이킹(Amp Miking)'이라고 합니다.

다른 방식으로는 라인 녹음(Line Recording)이 있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프리앰프에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합니다. 그리고 연주되는 소리를 시퀀서 내에서 변화시킵니다. 이러한 방식을 라인을 사용한다고 해서 '라인 녹음'이라고 부릅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앰프 마이킹'은 좋은 소리를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앰프와 마이크 같은 많은 장비와 정밀한 세팅값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라인 녹음'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에서 바로 녹음이 가능한 기기로 연결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퀀서 내에서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

 

앰프 마이킹을 위한 첫 번째 과정

'앰프 마이킹'을 선택했다면 평소 기타리스트가 만들어내는 소리를 그대로 녹음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에게 '마이크'의 성능이 중요해집니다. 앰프 마이킹을 위한 첫 번째 과정은 좋은 마이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는 보통 '다이내믹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로 분류됩니다. 두 마이크 모두 개성이 강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종류의 마이크 모두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이내믹 마이크의 거친 소리와 콘덴서 마이크의 힘 있는 소리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프리앰프가 2 채널 이상 동시에 녹음 가능해야 합니다. 기타 녹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마이크는 슈어(Shure) 회사의 SM57 마이크와 젠하이저(Sennheiser) 회사의 e906 마이크가 있습니다. 사용자가 많은 마이크이니 주변에서 사용한 경험담을 금방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두 마이크 모두 사용해보았습니다. 앰프 마이킹 녹음하는데 아주 좋은 마이크입니다. 예산이 충분하다면 텔레펑켄(Telefunken) 회사의 M81이나 노이만(Neumann) 회사의 U47 마이크도 사용해보십시오. 직접 구매하지 않는다면 녹음 스튜디오에서 사용해볼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앰프 마이킹에서 중요한 점

이제 앰프 마이킹을 할 때 중요한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녹음 엔지니어들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능력을 쌓아나갑니다. 녹음 경험이 많은 녹음 엔지니어에게 조언을 구하면 가장 먼저 알려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마이크의 위치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마이크의 위치는 '마이크와 앰프가 얼마나 가까운가'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스피커를 마주 봤을 때 마이크가 얼마나 가운데 있는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마이크를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사운드가 크게 변화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마이크와 앰프의 거리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마이크를 앰프와 마주 보게 한 채로 스피커 중앙에 위치시킵니다. 이때 녹음되는 사운드를 모니터링해보아야 합니다. 이 사운드를 기준으로 변화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를 스피커에 가깝게 이동시키면 저음 주파수가 증가합니다. 반대로 더 멀리 이동시키면 저음 주파수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마이크를 스피커 중앙에 위치시키면 중음 주파수가 증가합니다. 마이크를 가장자리로 이동시킬수록 중음 주파수가 줄어듭니다. 고음 주파수 대역은 가운데 위치할수록 강조됩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점은 마이크의 각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주 보게 세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도를 기울여서 마이크를 두면 고음역대의 특정 주파수가 강조됩니다. 이렇게 되면 변화를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마이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테스트를 여러 번 시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더 나은 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