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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연구소

화성학의 기초, 음악의 3요소를 알아보는 시간

by 자바슈크림 2022. 7. 10.

작곡을 위한 기초 이론

작곡을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공부는 무엇일까요? 바로 화성학입니다. 이론, 다른 말로 표현해서 학문의 영역입니다. 요즘은 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시대입니다. 바로 여기 미디연구소에서 다루고 있는 미디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술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영역으로 접근하더라도 그 안의 핵심 내용은 작곡입니다. 그 작곡을 해내는데 꼭 필요한 학문은 결국 '화성학'인 것입니다. 그러면 미디를 공부하면서도 함께 화성학을 공부하면 좋을 것입니다. 공부를 함께 병행한다면 제일 좋을 것이고, 혹시 함께 할 수 없다면 조금씩이라도 노력해야 합니다. 음악을 이론적으로 알지 못해도 작곡을 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론적인 분석을 해낼 수 있다면 작곡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급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작곡의 형태를 분석해서 이론적으로 정리해놓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프로 작곡가들처럼 '이런 스타일로 만들고 싶어!'라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에 어울리는 코드 진행과 자주 쓰는 리듬들이 거의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그것들을 공부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작곡을 위한 기초 이론인, 화성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사람들은 음악의 3요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3요소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작곡의 전체 과정을 이해하기도 편해질 것입니다. 

 

음악의 3요소

음악의 3요소는 바로 '멜로디', '리듬', '화성'입니다. 제일 첫 번째로 '멜로디'를 알아보겠습니다. 음악을 음을 다루는 행위입니다. 음으로 노래하고 음으로 연주합니다. 이때 그런 음들이 시간 차이를 두고 계속 나오게 되면 우리는 '멜로디'라고 부릅니다. 이 멜로디는 음의 높이와 길이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독창성을 가지게 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멜로디를 노래해보겠습니다. 단어별로 음이 주어지고 그 음이 높낮이를 가집니다. 앞쪽의 음보다 뒤쪽의 음이 더 낮습니다. 특정음은 길이가 길고 특정음은 길이가 짧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을 멜로디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노래하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의 독창성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멜로디에 독창성을 부여되었기 때문에 '저작권'이라는 것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곡의 권리를 갖는 것은 바로 '멜로디'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다음은 '리듬'입니다. 리듬은 일정하게 반복되는 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쿵-짝-쿵-짝-'이라고 일정하게 말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반복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규칙적으로 무엇인가를 반복하게 되면 계속될 거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리듬'이라 부릅니다. 어떤 박자에서는 일정하게 반복되는 리듬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리듬악기들이 담당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리듬악기는 '드럼'입니다. 이런 악기들은 정해진 패턴을 꾸준히 연주하게 됩니다. 그래야 반복이 되고, 그 반복 때문에 사람들은 일정한 리듬감을 가질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리듬은 길이를 바꾸면서 더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위의 예시에서 변화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쿵--짝쿵--짝' 이렇게 일정하게 말하면 또 다른 리듬이 만들어집니다. '쿵'이 길고 '짝'이 짧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이외에도 강약의 차이로 리듬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글로 설명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짧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똑같은 '쿵'을 반복적으로 연주하면서 '세기'를 다르게 연주하는 것입니다. 만약 점점 세게 연주한다면 고조되는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요소는 '화성(코드)'입니다. 음을 같은 시간, 즉 동시에 연주하는 것입니다. 음이 쌓여서 연주되면 하나만 연주될 때와는 다르게 다양한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설명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다른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요소를 이용하는 방법

그렇다면 작곡에서 가장 중요한 이 3가지 요소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요? 가장 쉽게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3가지 요소를 3가지 악기에게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멜로디'는 '보컬'에게 담당하게 하겠습니다. 두 번째 '리듬'은 드럼에게 맡겨보겠습니다. 세 번째 '화성(코드)'은 피아노에게 역할을 부여하겠습니다. 이제 보컬은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멜로디를 부를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리듬을 담당한 드러머가 '쿵-짝-쿵-짝-쿵-짝-' 반복해서 연주합니다. 그리고 또 동시에 피아노가 'F, C, C, G, C' 코드를 순서대로 연주합니다. 그러면 바로 하나의 곡이 완성됩니다. 물론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 대로 우리는 '멜로디'에게 독창성을 부여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해낸 멜로디를 불러야 내 곡에 대한 권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원래 존재하던 곡을 부르면 작곡이 아니라 있던 곡을 연주하거나 따라 부르는 것이 됩니다.

나머지 요소들인 '리듬'과 '코드'는 똑같이 연주해도 괜찮습니다. 이 2가지 요소에는 저작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형태의 리듬과 일반적인 형태의 코드 진행을 쓰는 것이 내곡을 작곡하는데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익숙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식이 가장 단순한 방식입니다. 물론 작곡에서는 수많은 방법이 존재합니다. 꼭 이 방법으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위에서 예를 들어드린 방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따라 해 보면 좋겠습니다. 작곡을 처음 배 워러 가면 위와 같은 방식으로 시도를 많이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곡을 똑같이 따라 해 보는 것을 '카피' 또는 '커버' 한다고 합니다. 카피해보는 방식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위 내용을 스스로 꼭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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